- 조양실업 전해수 회장 호를 딴 전은(田隱)장학기금 2010년부터 운영
- 이도현·김유빈·정영조 학생 등 3명, 모두 장학금 550만 원 받아
- 이도현·김유빈·정영조 학생 등 3명, 모두 장학금 550만 원 받아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2023년 전은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양실업(주) 전해수 회장의 호를 딴 전은(田隱)장학기금은 전 회장이 지난 2010년 동아대에 기탁한 발전기금 1억 원에 해마다 일정금액을 추가로 기탁, 운영되고 있다.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구 조양실업에서 열린 전달식엔 전 회장과 전기성 조양실업(주) 대표,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도현(기계공학과 4), 김유빈(기계공학과 4), 정영조(전기공학과 3) 학생 등 3명이 모두 5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전 대표는 “매년 장학금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학생들이 본인에게 잘 맞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장학금 덕분에 취업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의미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성공해서 미래에 도움이 필요한 후배에게 나누겠다”고 말했다.
6.25 전쟁 당시 부산에 피란을 와 맨손으로 사업을 일궈 오늘에 이른 전 회장은 지난 1976년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제8대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우리나라 운수·정비업계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룩하는데 기여하고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 2010년 동아대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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