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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첨단학과 214명 증원… 연구비 수주·지원 최상위
[전남대] 첨단학과 214명 증원… 연구비 수주·지원 최상위
  • 김재호
  • 승인 2023.12.1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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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정시 모집_ 전남대

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는 2023년 연구비 지원액 2천억 원 규모로 2년 연속 국립대 1위,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1억 7천여 만 원으로 거점국립대 1위를 달성했다. 또한,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천 4백여 만 원 수준으로 거점국립대는 물론 비수도권 대학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구와 교육에 강한 연구 중심대학으로서 학문생태계를 지키면서 새로운 변화에 주도적인 융합교육을 통해 시대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첨단과 혁신의 중심에는 전남대가 있다. 전남대는 2023년 기준 공정혁신시뮬레이션 구축사업 등 10억 원 이상 대형사업 25건을 추진하고 있으며, 2천 993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공동연구소 △반도체 특성화대학 △AI융합혁신대학원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등 주요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미래인재 양성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했다. 비수도권대학 중 두 번째로 많은 첨단학과 증원(반도체, 인공지능, 에너지신소재, 미래차·로봇·스마트선박 분야 총 214명)을 이뤄내기도 했다.

호남권 반도체공동연구소로 선정되면서 전남대는 5년간 최대 44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반도체 교육과 기초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며, 지역발전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을 통해서는 4년간 최대 3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 주력산업(자동차·광융합·인공지능)에 기반한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전남대는 거점국립대로서 대형사업 등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최상위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전남대

글로벌 IT 기업과의 산학협력 

전남대는 올해부터 글로벌 기업 구글과 협업해 ‘구글 클라우드 AI캠프 for 전남대’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의 이해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가 과정 교육이다. 이러한 협업관계에 기반해, 상기 교육을 수료한 우수 학생들에게 구글 파트너사에 취업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와 손잡고 지역 IT인재육성을 위한 ‘카카오 테크 캠퍼스’도 있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개발자 양성을 위해 카카오가 지역대학과 협업해 운영하는 기술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카카오 현직 실무 개발자가 직접 학생의 학습과 프로젝트 수행에 대해 조언하고 취업 활동과 관련된 멘토링도 지원한다. 

거점국립대학 9개교와 학점교류

전남대는 국내외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름을 이해하고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우선, 국내 거점국립대학 9개교와의 원격수업 공동강의와 학점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외 65개국 614개 대학·기관과 자매결연을 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해외파견 △자매대학과 복수학위 △교환학생 △방학 단기파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외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5만 원으로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5만 기행’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1인당 150만 원이 지원되는 5만 기행은 2023년 최초로 도입한 이후 여름방학 160명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160명의 학생들이 5만 원으로 생애 첫 해외탐방을 하게 된다.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학생들의 첫걸음을 대학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로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전남대는 뛰어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민에게 교육과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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