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총장 김종우) 교육박물관은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대학 문화자원 공유사업”(국립대학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12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현대미학탐구전’은 미술교육자들이 동시대 미술을 연구하고 알리는 전시이다. 

 현대미학탐구전은 1988년부터 26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과와 인연을 맺고 있는 미술교사, 미술교육 전문가, 교수, 전문작가 등이 함께 과감한 매체와 영역의 확장, 자유로운 실험적 탐색을 작품에 담아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문화와 예술에 대한 현대미학탐구회원들의 끊임없는 열정을 통해 격변하는 사회에 새로운 미적체험과 실험적 탐색을 시도한 개성있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새로운 교육적 가치와 해석을 통해 동시대 미술을 교육현장에서 어떠한 가치로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박진희 현대미학탐구회장은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과와 인연을 맺고 함께 연구해 나아가는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관람객들은 동시대 예술적·사회적 의견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최 철 교육박물관장은 “교육박물관이 다양한 예술 주체가 교류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장소로서,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문화예술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