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장홍제 교수(화학과)의 대중화학 저서 <나노화학 (휴머니스트, 2023)>가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선정 2023년 올해의 과학도서에 선정되었다. APCTP는 매년 10권의 국내외 저서 및 역서를 선정해 과학 대중화 및 보급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과의 연계 활동으로 과학독서 독후감 대회 개최 등 과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23년 과학도서의 경우 필리프 데트머의 <면역 (사이언스북스)>,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의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웅진지식하우스)>, 그리고 민태기 박사의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위즈덤하우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합 10권의 과학서적을 선정했으며, 본교 장홍제 교수의 <나노화학> 역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나노화학>은 최신 첨단 화학 분야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상세한 설명과 예시로 표현하고 있다. 장홍제 교수는 광운대학교 화학과에서 나노화학 과목을 비롯한 전공 과목 강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수강생들의 원활한 이해와 편리한 국문 보조자료 제공을 위해 집필을 계획하고 진행했다고 말한다. 특히 2023년 노벨 화학상인 양자점(Quantum dot) 또한 나노화학 분야의 본격적인 결과 중 하나로, 미래 첨단 학문분야에서 나노화학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만큼, 국내 첫 대중서로서 화학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대한 기여가 기대된다.

장홍제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현재 광운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화학 분야 대중서 집필에 임용 이후부터 꾸준히 힘쓰고 있다. 2017년 <원소가 뭐길래 (도서출판 다른)>을 시작으로 <신소재 쫌 아는 10대 (풀빛)> 시리즈, <일상다화학 (맨투맨사이언스)> 등 9종의 책을 출간했으며, 감수, 칼럼,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저서 <화학 연대기 (EBS Books)>는 2021년 올해의 과학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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