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 융합산업대학원이 용인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통합 미술 심리교육에 나선다고, 한양대가 7일 밝혔다.
한양대 ERICA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해 ▲미술을 활용한 통합심리교육 ▲한양대학교 미술치료학과 석사과정 이상의 전문가 교육 ▲대상관계이론을 근간으로 한 심리교육 ▲학부모와의 소통 상황 개선 등 획기적인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한양대 ERICA 융합산업대학원 미술치료학과는 석사 재학 이상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교육 지원팀을 용인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월 1회 체계적인 통합미술심리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방문하여 지도할 계획이다.
본 시범사업은 용인시 관내 가정 어린이집에서 21년도부터 2년간 동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재원 중인 영유아의 개선된 심리교육 효과와 이에 따른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도를 바탕으로 구체화 된 심리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주관한 김미경 한양대 사업단 수석 연구원은 “지난 사업의 결과, 영유아의 뚜렷한 심리 개선 효과와 학습 능력 향상 등 긍정적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며 향후 사업의 효과를 자신하였다.
본 사업단의 대표이자 한양대학교 ERICA 융합산업대학원 미술치료학과장인 김은진 교수는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영유아를 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문제를 예방하고 이후 건강한 발달과 통합적 오감 활동을 통해 미술 매체와 대상과의 공감 능력을 확장해 나감으로써 영아의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며 “많은 석사생이 대상관계 이론에 근거한 용인시 영유아의 통합미술심리교육을 통해 영유아 교육과 미술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현장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경 용인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이제 가정 어린이집이 통합미술심리교육을 통해 영유아 보육에서 영유아의 심리 건강까지 관리하고 교육하는 교육기관의 역할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학부모들과의 소통이 훨씬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용인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에서는 통합 미술 심리교육을 실시하며, 학교, 어린이집, 학부모 간의 심리 교육 상담 체계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