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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세계적 혁신대학 미네르바대학과 제2회 교류 프로그램 3개월 일정 마무리
숙명여대, 세계적 혁신대학 미네르바대학과 제2회 교류 프로그램 3개월 일정 마무리
  • 방완재
  • 승인 2023.12.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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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일(금) ‘제2회 숙명 미네르바 교류 프로그램’ 수료식 열려
- 미네르바대학 48개국 120명과 숙명여대 56명 등 학생 176명 3개월간 교류 이어와
- 숙명여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미네르바대학 교류 프로그램 운영 성과
12월 1일(금)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과학관에서 열린 ‘제2회 숙명-미네르바 교류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숙명여대와 미네르바대학 학생들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12월 1일(금)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과학관에서 열린 ‘제2회 숙명-미네르바 교류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숙명여대와 미네르바대학 학생들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는 세계적인 혁신대학 미네르바대학과 함께 ‘제2회 숙명-미네르바 교류 프로그램’을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12월 1일(금)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과학관에서 ‘제2회 숙명-미네르바 교류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 전 세계 48개국에서 모인 미네르바대학 학생 120명과 숙명여대 학생 56명이 3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수료했다. 

수료식에서는 숙명여대와 미네르바대학 대표 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지난 3개월간 함께한 여정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숙명여대 남혜인 학생과 이서진 학생은 “미네르바 학생들과 친구로 지내면서 언어의 장벽을 넘어 활발히 소통하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다양한 감각을 나눌 수 있었다”며 “함께한 시간 동안 한국에 대한 흥미를 공유하며 의미 있는 추억을 쌓았고,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소중한 우정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네르바대학에서 온 독일 국적의 요한나 마리아 세이델 학생과 스페인 국적의 마리아 후아리스티 학생은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친구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삶과 문화에 대한 소중한 통찰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고의 혁신대학인 미네르바대학과 3개월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네르바대학 학생들은 대학 생활 동안 학기별로 도시를 순회하며 학업을 수행하는데, 국내 대학 중 숙명여대가 유일하게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매달 한국과 관련된 특강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국제적 사고방식을 키웠다. 9월에는 이병종 교수(글로벌서비스학부)가 ‘한국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첫 특강에 나섰고, 10월에는 강인수 교수(경제학부)가 ‘한국의 경제 발전’로 특강을 진행했다. 11월에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수퍼빈의 김정빈 대표와 유승직 교수(기후환경융합학과)가 ‘한국의 환경 정책’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학생들은 서대문 형무소, 서울 역사박물관, 서울 새활용플라자 등 매월 주제에 맞는 장소를 탐방하며 한국 문화 전반을 폭넓게 경험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모두 대면 행사로 이뤄져 학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전세재 숙명여대 국제처장은 “미네르바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통의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며 협력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두 대학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소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네르바대학은 세계가 캠퍼스인 미래형 대학으로 전 세계 고등교육의 패러다임을 새로 제시한 혁신대학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숙명-미네르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숙명여대는 2025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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