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교육통계서비스(KESS)에 따르면 국내 유학생 중 경영학을 전공으로 선택한 유학생이 26,814명(2022년 기준 학부 19,044명, 대학원 7,770명)으로 가장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학 계열 전공의 유학생들을 위한 경영 한국어 교재는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이에 경영학 전공에서 필요한 어휘, 배경지식이 전무한 채 경영학과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학업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유학생을 위한 쉬운 경영 한국어 어휘’는 경영학과에 진학한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수준에 맞추어 보다 수월하게 전공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어휘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유학생들은 경영학 전공 교재에서 볼 수 있는 어휘를 연습하고, 그 어휘의 활용 양상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읽기 텍스트, 신문 기사를 통해 경영학 전공 어휘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면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휘를 익히고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 교재는 경영학 전공 유학생들의 입문서, 경영학 강의에서의 보조 교재, 독학용 교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교재는 경영학 전공 유학생들의 전공 어휘와 배경 지식을 넓혀 줄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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