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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 육상효 감독 오픈토크 개최
한양대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 육상효 감독 오픈토크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3.12.05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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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소장 김성수)가 11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육상효 감독을 초청하여 ‘기억은 어떻게 이야기에 담기는가’라는 주제의 오픈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가 보여주는 공감의 힘과 현대사회에서 이야기의 의미란 무엇인가에 관한 대화가 진행된다. 

육상효 감독은 <아이언 팜>(2002)과 <달마야, 서울 가자>(2004)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국의 외국인 노동자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 <방가? 방가!>(2010)로 2011년 20회 부일영화상 각본상과 47회 백상예술대상의 시나리오상을 받았으며, 이듬해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2012)을 개봉하여 한국 사회의 특수성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감독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사회의 소수자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보여준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2019)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6일 개봉하는 육상효 감독의 새 영화 <3일의 휴가>는 3주기를 맞아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딸 진주(신민아)의 이야기를 다룬 힐링 판타지 영화다. ‘국민 엄마’ 김해숙과 신민아가 모녀로 호흡을 맞춘 이 영화는 진정성 있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오픈토크는 기억과 이야기, 스토리텔링에 관한 감독의 깊이 있는 통찰과 영화의 가능성에 관한 대화의 장이 될 것이다. 문화일보의 김구철 기자가 이날 행사에 참여하여 진행을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학교 사회과학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행사 관련 사항은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 이메일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편, 한양대학교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는 2022년 한양인문학진흥센터(HEC)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영상 서사에 담긴 사회적 담론을 정치·사회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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