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5:35 (일)
성신여대 컴퓨터공학과, 전국 K-해커톤 대회 ‘최우수상’ 수상
성신여대 컴퓨터공학과, 전국 K-해커톤 대회 ‘최우수상’ 수상
  • 방완재
  • 승인 2023.12.05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컴퓨터공학과 가디언즈 팀, 치매 환자 보호 위한 솔루션 제안
- 치매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까지 고려한 접근법에 호평받아
제11회 K-해커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신여대 컴퓨터공학과 ‘가디언즈’ 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1회 K-해커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신여대 컴퓨터공학과 ‘가디언즈’ 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컴퓨터공학과 학부생팀이 지난 11월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판교 메타버스 허브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K-해커톤 대회’에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분과 최우수상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K-해커톤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사)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커톤(Hackathon) 경진대회로 ‘전국적인 사회・공익문제 및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유 주제’하에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참가자격: 대학생) 분과와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솔루션(참가자격: 전국민) 분과로 각각 진행되었다. 

해커톤(Hackathon) 대회는 참가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직군이 팀을 이루어 제한 시간 내에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로 올해는 전국에서 총 962명이 참여했으며, 성신여대 컴퓨터공학과 학부생 5명(박민주, 박수빈, 이하은, 최승희, 한다경)으로 구성된 ‘가디언즈’팀(지도교수: 컴퓨터공학과 박지웅)은 전국 참여 팀들과 예선, 본선 및 결선의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분과에서 최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성신여대 ‘가디언즈’팀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치매 환자의 체계적 관리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종합서비스 ‘치즈: 치매 가디언즈(이하 치즈)’를 제안해 호평받았다. ‘치즈’는 치매환자를 위한 체계적 관리 기능을 담은 간호 다이어리 기능을 적용해 환자의 치매 증상 데이터를 그래프로 시각화하고 증상 추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환자 관리 기능과 함께 보호자 정서 안정을 위한 기능을 제안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동일한 환경에 놓인 다른 가족 보호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고민상담소, 정보공유 게시판을 개발하고,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의 감정을 함께 기록하는 ‘마음일기’ 서비스를 제안하는 등 환자와 보호자 모두를 아우르는 아이디어로 차별점을 내세웠다.

‘가디언즈’팀을 이끈 컴퓨터공학과 최승희 씨는 “성신여대 창업지원단과 연구산학협력단의 지원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이번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유저 테스트 후,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더욱 효과적인 ‘치즈’ 서비스를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창업 동아리로도 활동하고 있는 ‘가디언즈’팀은 이번 K-해커톤 수상 혜택을 기반으로 현재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이번 서비스를 실제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확장해 치매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