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2:35 (일)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소설가 정세랑 시인 오은 초청 창작토크콘서트 진행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소설가 정세랑 시인 오은 초청 창작토크콘서트 진행
  • 방완재
  • 승인 2023.12.05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창작토크콘서트 ‘상자에 담긴 질문들’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작가 정세랑·‘없음의 대명사’ 시인 오은을 만나다
-두 작가에게 듣는 창작의 첫 단계에서 던진 질문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문예창작학과가 독특하고 아름다운 상상력으로 문학계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정세랑 소설가와 오은 시인을 초청해 ‘상자에 담긴 질문들’이라는 제목으로 창작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6일(토) 오후 3시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 공개특강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글쓰기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이들이 창작활동 중 마주치게 될 다양한 질문들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기획으로 마련됐다.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정세랑 소설가는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오늘의젊은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위 수상작 외에도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재인, 재욱, 재훈’, 최근작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등 장편소설과 여러 단편소설집 및 산문집을 출간하며 국내 최고 작가로서의 이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넷플릭스에서 영상화한 장편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을 비롯해 여러 언어로 번역·출간되고 있는 저서들을 통하여 정세랑 소설가는 가장 세계적인 한국작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오은 시인은 2002년 ‘현대시’로 데뷔한 이래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 ‘왼손은 마음이 아파’, ‘나는 이름이 있었다’ 최근작 ‘없음의 대명사’ 등을 출간하며 평단과 대중의 끊이지 않는 관심을 받아왔다. 중고등 교과서에 실린 ‘미니시리즈’ ‘ㅁ놀이’ 등의 시와 ‘이유 있는 여유’. ‘로봇 서사가 던지는 철학적인 질문들’ 등의 산문, 청소년 시집 ‘마음의 일’을 통해 오은 시인의 글쓰기는 성인 독자들뿐 아니라 청소년 독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문집으로 ‘너랑 나랑 노랑’, ‘다독임’이 있으며, 박인환문학상, 구상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북토크의 사전 인터뷰 과정에서 정세랑 소설가는 “창작의 첫 단계에서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을 공유하려 한다. ‘어떻게 최초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연결시킬까?’ ‘창작에 있어 변하지 않는 질문들과 시대에 따라 변하는 질문들은 무엇일까?’ 같은 질문에 성실한 답을 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상자에 담긴 질문들’이라는 북토크 제목과 연관해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오은 시인은 “‘시란 대체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중심에 놓고, 시에 대한 여러 정의를 통해 시 쓰기에 한 발짝 다가가는 시간을 만들어보려 한다”면서 “어떤 것들이 우리를 내처 쓰게 만드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진아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학과장은 “소설과 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가운데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주목도가 높은 두 분을 같은 자리에 초대했다는 점에서 이미 벅찬 기분”이라며 “창의적 상상력과 깊은 사유가 어떤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글’로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심도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소설가 정세랑, 시인 오은의 ‘상자에 담긴 질문들’ 창작토크콘서트는 오는 12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진행되며 세종사이버대학교 재학생과 입시지원자뿐 아니라 글쓰기를 사랑하고 배우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창작토크콘서트 공식포스터 QR코드나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서 접수로 가능하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행사 장소와 유튜브 링크를 개별 발송한다.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는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1대1 창작 코칭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모임 활동을 통해 매년 입시 지원자들과 재학생들에 ‘창작의 산실’로서 큰 호응을 얻어 성장해가고 있으며, 시·소설·에세이 등의 문학 분야, 미디어 콘텐츠 창작 분야, 웹 콘텐츠 창작 분야, 독서 논술 및 창작지도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 역량을 발휘하는 전문작가를 양성한다. 특히, 현직 작가들로 구성된 전문 교수진이 1대 1 맞춤형 창작 지도를 진행하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재학생들은 신춘문예 등단과 브런치 작가 데뷔, 웹소설 작가 계약과 출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는 2024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