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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생명공학과 학생연구팀, WISET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장관상 수상 2관왕
인하대 생명공학과 학생연구팀, WISET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장관상 수상 2관왕
  • 방완재
  • 승인 2023.12.05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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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과정·심화과정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
전국 규모 대회서 생명공학과 뛰어난 공학 연구 능력 인정
(사진 왼쪽부터) 일반과정 대상 팀. 인하대학교 생명공학과 방세하·김수인 대학생, 인하대학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김현지 대학원생, 소명여고 김가은, 안남고 이은지 학생
(사진 왼쪽부터) 일반과정 대상 팀. 인하대학교 생명공학과 방세하·김수인 대학생, 인하대학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김현지 대학원생, 소명여고 김가은, 안남고 이은지 학생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생명공학과 학생연구팀이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일반과정과 심화과정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지원하는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는 여성 대학원생을 연구책임자로 선정해 진행된다. 일반과정에선 이공계 전공 대학생, 중·고등학생과 심화과정에선 이공계 전공 대학생과 팀을 구성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김현지 인하대학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석사과정 학생(지도교수 생명공학과 정우진)은 생명공학과 학부과정 김수인·방세하, 소명여고 김가은, 안남고 이은지 학생과 팀을 이뤄 ‘피부투과성 펩타이드 기반 피부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김현지 학생 연구팀은 기존 항암 단백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약물 전달 플랫폼을 제시했다. 효과적인 보존 치료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국 20개 일반과정 연구팀 중 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드보라 인하대학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석사과정 학생(지도교수 생명공학과 전태준·기계공학과 김선민)은 생명공학과 학부과정 조현지, 이지예, 이효정 학생과 팀을 이뤄 ‘약물의 동시 전달과 제어방출을 위한 다중구획의 지질 나노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기존 RNA 약물 전달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러 약물의 방출을 조절해 효과적인 병용요법을 제시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생물공학 분야 1위팀으로 본선에 진출해 전국 8개 학문 분야 130개 심화과정 연구팀 중 최우수상(장관상)을 받았다.

두 팀이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인하대학교 생명공학과는 다양한 공학 분야의 전국 규모 대회에서 뛰어난 공학 연구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현지, 이드보라 인하대학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연구책임자로 연구과제를 총괄하고 학생을 멘토링하며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이공계 여성 인재 육성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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