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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국·공립대 ‘공동 운명체’ 결의
전국 40개 국·공립대 ‘공동 운명체’ 결의
  • 최승우
  • 승인 2023.12.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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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정부 혁신 요구에 공동 대응
“정부의 대학 줄 세우기·대학 간 경쟁 구도 타파”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지난달 30일 2023년 제4차 협의를 개최했다. 사진=충남대

전국 40개 국·공립대가 ‘공동 운명체’를 결의하고, 교육과 연구, 정부의 혁신 요구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는 지난달 30일, 국립부경대에서 2023년 제4차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전국 40개 국·공립대 총장들은 다양한 학문 생태계 유지를 위한 담론 제시와 국가의 공영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교육과 연구의 공통의 자산을 공유하는 ‘운명 공동체’로서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40개 국·공립대는 교육과 연구 분야 공통의 자산을 공유하는 내용을 골자로 이른 시일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국·공립대학 간 갈등 해소와 정부의 대학 줄 세우기, 대학 간 경쟁 구도 타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현장이 요구하는 교원 양성을 위한 중도 이탈 인원의 편입학 허용 △연구용 자동차의 공용차량 관리규정 대상 차량 제외 △해외 대학과 학·석사 등 연계과정 허용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성택 전남대 총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최승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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