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자대학교(총장 장기원)는 2023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움 중 진행된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식품영양학과(학과장 이순희) 4학년 2개팀이 참여하여 제품개발경진대회 은상과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지속가능한 식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뉴비지터팀((김다현, 김하늘, 김송희, 허수정, 이성민)은 “푸드업사이클링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뉴비지터” 제품을 출품해 12개 팀 본선에 선정된 후 치열한 경쟁을 벌여 은상을 수상했다. 버려지는 콩의 비지와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MZ 세대들이 즐겨먹는 스콘과 베이글을 개발하여 환경문제 뿐 아니라 식이섬유는 높이고 당은 낮추는 건강함까지도 추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였다. 

케어유팀(김민정, 김성희, 박경희, 이소영, 서미경)은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선동위원소 치료 환자를 위한 케어유” 제품을 출품하여 우수포수터상으로 선정되었다. 2주간 저요오드 식사요법을 해야 하는 갑상선암환자를 위해 섭취 가능한 식재료들과 요오드 함량을 분석하여 체중감소 및 영양불량을 예방하기 위해 닭가슴살 만두와 너겟을 개발하여 환자들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뉴지터팀과 케어유팀은 모두 제품의 기호도 평가, 학교기업 수원여대 식품분석연구센터에서 9대 영양성분분석, 제품 패키징까지 완료하여 실제 판매가능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참가한 학생들은 “학업 이외에 제품경진대회를 따로 준비해야 해서 정말 바빴지만 이렇게 큰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큰 성과를 얻어 대학생활에서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을 한 것 같고, 앞으로도 더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다”라고 하였다. 제품개발경진대회 출품을 지도한 강주희 교수는 “수원여대 식품영양학과 전공심화 과정을 개설한 첫 해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도전하는 것도 만족스러운데 좋은 성과까지 얻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연구활동과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국내외 식품 및 영양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학회로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2023년에는 10월 18일~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으며 참여 인원만 2,500명 이상 모이는 가장 큰 학술대회이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