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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STEAM 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연구기관 선정
인하대, STEAM 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연구기관 선정
  • 방완재
  • 승인 2023.11.30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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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자율탐사 위한 자가성장형 이종 군집 로봇 연구 과제 수행
“여러 분야 로봇 도입 가속화 기대”
조영근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조영근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STEAM 연구사업의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신규과제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STEAM 연구사업은 신기술·산업 패러다임 창출이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임무 중심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융합연구 지원사업이다.

조영근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이끄는 ‘Planet-Ex’ 연구팀은 행성 자율탐사를 위한 자가성장형 이종 군집로봇을 연구하는 과제를 진행한다. 경희대학교(김상현 교수), 한국기계연구원(신영식 박사), ㈜무인탐사연구소(조남석 대표)로 구성돼있으며 우주공학, 로보틱스, 인공지능, 모빌리티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연구를 펼친다. 연구는 2단계로 나뉘어 4년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총 43억원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우주 행성 환경에서 다수의 이동로봇이 지속적으로 자율탐사할 수 있는 모듈형 우주로봇 하드웨어·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다수 로봇의 협력적 지도 작성, 환경 인식 기술과 다양하게 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적응형 로봇 지능도 연구한다. 로봇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프레임 워크를 구축에도 나선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탐사로봇의 커버리지, 통신 범위, 임무 수행능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극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원천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조영근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의 요소기술은 지능형 자율 로봇 분야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며 “건설현장, 재난환경과 같은 위험요소가 있는 환경으로 확장하는 등 여러 분야의 로봇 도입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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