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이 ‘2023년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를 오는 12월 7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중소기업 DMC타워 DMC홀에서 개최한다.(출판진흥원 유튜브 채널 생중계 병행).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출판전산망)은 출판물의 생산·유통·판매 과정을 정보화함으로써 지금까지 분산되어 있던 출판유통정보를 통합 관리하게 위해 2021년 9월부터 운영 중이다. 현재 약 2,800여개 출판사가 이용 중이며, 약 452,000종 도서정보(메타데이터)가 제공되고 있다. 교보문고, 예스이십사, 알라딘, 영풍문고와 일부 지역서점,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출판협동조합 등이 연계되어 있어 출판사의 도서 정보와 유통사, 서점, 도서관의 판매·독자·재고데이터 등이 연동되고 있다.

출판진흥원은 출판전산망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3년 출판시장을 결산하고 각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2024년 출판시장 전망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출판전산망 데이터 기능 소개 및 마케팅 활용 사례 등도 함께 소개한다.

1부는 <출판시장 ‘23년 결산 및 ‘24년 전망>을 주제로 ▲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 ▲ 허영진 교보문고 도서 구매팀 차장 ▲ 이화진 (주)인플루엔셜 윌라 CCO/상무 ▲ 정병규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회장이 발제를 맡는다. 

2부는 <출판산업 분야별 이슈 토론>을 주제로 ▲ 김환철 (사)한국전자출판협회 회장 ▲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 ▲ 박태근 위즈덤하우스 출판본부장 ▲ 박지혜 멀리깊이 대표가 각 분야별 전문 의견을 나눈다.

3부는 <전산망 및 데이터 마케팅 활용 사례>를 주제로 ▲ 이창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팀장 ▲ 장중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AI공학대학원 교수 ▲ 백승록 아이지에스웍스 컨설팅 부문 대표 ▲ 정형군 ㈜오버노드 이사가 데이터 마케팅 분야의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출판사 분들이 출판전산망을 활용하시며 남긴 고견들을 바탕으로 시스템 기능과 UI/UX 부문에서 유통사, 서점 등과 협업해 많은 개선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출판산업의 이슈와 결산, 데이터 마케팅 활용 사례에 대해 전문가들과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