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이탈리아어과(학과장 최병진)는 지난 11월 24일(금), 한국외대 도서관 5층 휠라아쿠쉬네트홀에서 ‘2023 이탈리아어과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지난 20일(월), 한국외대 도서관 1층 명예의 전당에서 <이탈리아어과 창립 60주년 이탈리아 주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학과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며 문화주간의 서막을 연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는 행사 1일 차 <이탈리아 디자인: 광고와 영화>를 주제로 이탈리아어과 학과장 최병진 교수의 특강에 이어 행사 2일 차 <피노키오의 모험> 발간 140주년을 기념하며 <피노키오로 철학하기>를 주제로 외국문학연구소 박문정 교수의 북토크 및 <피노키오> 영화 상영이 이어졌다.

행사 3일 차, 22일(수)에는 이탈리아어과 김시홍 교수(장모네 EU센터 소장)가 연사로 나서 ‘외대인에게 직접 듣는 책 이야기 「현대 이탈리아 정치론」 북토크’가 진행되었고, 4일 차 23일(목)에는 <이탈리아, 이탈리아어(Italia, Italiano)>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되었고, <칼비노가 본 동시대 미술: 모란디와 데키리코>를 주제로 최병진 교수(이탈리아어과 학과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히 문화주간 내내 한국외대 도서관 메모리홀에서는 ‘이탈리아어과 사진전’이 열려, 지난 60년의 역사를 함께 추억하는 의미깊은 전시회도 개최되었다.

문화주간 마지막 날, 24일(금) 오전에는 구지훈 교수(창원대 사학과)의 <이탈리아 적십자와 한국전쟁: 이탈리아 68 의료부대 지원활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특강이 열렸고, 본 행사를 앞두고 한국외대 대학원 1층 브릭스홀에서 이탈리아어과 창립 60주년 기념 원어연극 <La giara>이 연기력과 무대 연출 등 모든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문화주간 마지막 날 본 행사에서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 총동문회 박관수 회장(이탈리아어 84)이 학과 창립 60주년 기념 발전기금 및 장학금으로 총 2억 7천만 원을 전달하여 학교 및 학과의 발전을 기원하는 등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 창립 60주년을 축하하며 성황리에 문화주간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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