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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20대 총장후보자 김정겸 교수 1순위 선출
충남대 20대 총장후보자 김정겸 교수 1순위 선출
  • 김봉억
  • 승인 2023.11.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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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역사에 걸맞는 거점국립대 소명 다할 것”…2순위 임현섭 교수
충남대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로 김정겸 교수가 1순위로 선출됐다. 사진=충남대

충남대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로 김정겸 교수(60세, 교육학과·사진)가 1순위로 선출됐다.

충남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신현진)가 23일, 온·오프라인으로 총장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정겸 교수가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김정겸 후보는 34.8%(총 환산득표수-280.7표)를 얻어, 31.3%(총 환산득표수-252.8표)를 얻은 임현섭 후보와 함께 결선투표(2차)에 진출했다.

결선투표(2차)에서는 김정겸 후보가 과반을 넘는 52.88%(총 환산득표수-400.77670표)를 얻어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 임현섭 후보는 47.12%(총 환산득표수-357.14570표)를 얻었다.

김정겸 교수는 “충남대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모든 대학 구성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과정에 함께해 주신 3명의 후보들의 공약과 제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합쳐 충남대를 지역으로부터 사랑받는 좋은 대학으로 만들고, 충남대가 70년 역사에 걸맞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충남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1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교무처장과 기초교양교육원장, 교육연구소장, AI융합교육연구소장,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대통령직속 국민 통합위원회 위원,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김 교수는 ‘책임, 소통, 변화 이끄는 준비된 총장’을 강조해 왔다. 국가재정사업 1,200억원(연간) 추가 유치와 연구비 등 500억원(연간) 추가 확보, 외부 투자유치·발전기금 및 수익사업 등 500억원(연간) 추가 유치를 공약했다. 

또한, 학생 및 취업 중심 맞춤형 교육 모델 완성, 인문학 소양과 리더십을 갖춘 STRONG 인재양성, 글로벌 학문후속세대 육성, 연구몰입환경 조성을 통한 연구중심대학 실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캠퍼스 특성화 기반 유기적 지·산·학·연 협력 강화, 대학 창업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 지역혁신성장 위한 메가 캠퍼스 구축, 지역상생 사회공헌 플랫폼 구축도 약속했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글로컬 공동체 구현과 분권형 총장제 및 책임보직제 도입, 간편한 교육·행정 프로세스 도입, 구성원 복지 대폭 강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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