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은 지난 6월 ‘2023년 세종도서 학술·교양부문 지원 사업(이하 세종도서 사업)’ 공고를 통해 접수한 12,792종의 도서 가운데 최종 추천도서 940종(학술부문 390종, 교양부문 550종)을 발표하였다. 

세종도서 추천은 각 분야 전문가 후보자 풀에서 추첨을 통해 구성된 부문별 추천위원회(학술부문 80명, 교양부문 212명)의 ‘2단계 합의제 추천’으로 진행되었는데, 추천위원 개별 사전 검토를 거쳐, ▲소분과별 정량·정성평가, ▲분과별 정성평가 등의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학술 390종, 교양 550종을 추천하였다.
     
한편, 올해 세종도서 사업은 운영 개선을 위해 마련한 여러 제도적 장치로 인하여 추천의 전문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한 층 강화했다. 먼저, 학회 및 단체의 추천위원 후보자 추천 과정에 ‘추천위원 자격확인서’제출 요건이 추가되면서 참여 위원의 전문성을 제고하였다. 또, 추천위원회의 도서 추천 과정에서 1차 추천회의 평가·집계표 작성 등이 더해져 공정한 회의 진행과 투명한 결과 도출이 가능해졌다.http://bookapply.kpipa.or.kr
 
출판진흥원은 출판사로부터 추천도서를 종당 800만원 이내로 구입한 뒤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등 각급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책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옹호되고 출판문화산업의 가치사슬이http://bookapply.kpipa.or.kr 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된 2023년 세종도서 사업의 결과 공고문과 추천도서 목록은 출판진흥원 누리집(www.kpipa.or.kr)과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bookapply.kpip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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