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민주적 통제'를 위한 인문사회과학적 통찰을 제시하는 교양서

인공지능이 본격화된 정보사회의 새로운 국면에서 초래되는 사회문화적 쟁점들을 소개한 교양서입니다. 정보, 생태, 건축-도시, 예술 영역의 사회문화적 현상 연구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중견 사회학자 홍성태 상지대 교수의 최근작으로서 22년 발간된 『디지털 문화의 세계』의 후속작입니다.

인공지능이 초래할 수 있는 인류 존망 위협 수준의 ‘실존적 위험’의 개연성을 인정하고, 그 대책의 핵심은 ‘인공지능의 민주적 관리’에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영역의 기본 원리 및 발전 과정, 현황, 전망 등의 양상을 저자 고유의 시각과 방향으로 분석합니다. 화려한 기술발전의 성과를 소비하고 향유하는 와중에 외면되기 쉬운 사회운영의 기본 원칙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주장을 담았습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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