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 지음│280쪽│학연문화사
북극권은 지역 차원을 넘어 전 인류에게 있어 소중한 자산이다. 따라서 어떻게 그 공간을 활용하고 보전하느냐에 따라 한반도는 물론 지구촌 전체의 현재와 미래가 결정될 수도 있다. 북극권과 관련해 인류는 지금까지 ‘개발과 보전’이라는 커다란 명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노력해 왔다. 여기에 현재의 북극권은 그동안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고 내재되어 있던 또 하나의 지극히 현실적이고 중대한 문제인 ‘갈등과 협력’이라는 문제를 추가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의 모색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필요한 시기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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