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경 외 9인 지음 | 교유서가 | 136쪽
“내게 없는 당신이
여전히 내게 머물고 있는 걸 알게 하기 위해
묻어놓고 간 것이 저 나무가 아닌가 한다”
아렴풋한 진실이 일렁일 때
그 너머로 나아가는 존재의 몸짓
우리 세계에 숨은 진실을 탐사하는
시인 10인의 시적 모험
이 시집에 수록된 시인들의 개별 작품이 지닌 독창적 목소리의 심연에는 낯선 세계를 향한 모험적 만남과 그 세계의 비의성을 탐색하는 험난한 도정을 마다하지 않는 시인의 숙명이 자리하고 있다.
_고명철(문학평론가, 광운대학교 국문과 교수)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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