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데이터 기반 사회정책 추진”…한국행정학회와 13일 업무 협약
교육부가 데이터 중심의 사회정책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학계와 손을 잡는다.
교육부는 사회부총리 제도 10년 차를 맞아 관-학-연을 이은 한 차원 높은 사회정책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교육부는 지난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국행정학회(회장 이덕로)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학계의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인재양성과 사회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의 과제는 저출산, 지역 소멸 등 사회적 난제를 교육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사회부총리 부처로서 교육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조정 역량을 강화하고, 관-학-연 협력 체계를 통해 과학적인 사회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의제 발굴, 실증연구, 정책 평가·환류, 공동 행사 주최 등 정책 입안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회정책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 12월에는 한국행정학회, 한국경제학회, 한국사회학회와 함께 합동토론회도 개최한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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