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15 (일)
교수의 속사정
교수의 속사정
  • 김재호
  • 승인 2023.11.14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성락 지음 | 페이퍼로드 | 256쪽

“교수 명칭은 왜 그렇게 많을까?”
“교수가 가르치는 지식이 과거의 지식이라고?”
“어떻게 하면 교수가 될 수 있을까?”

고고한 진리의 수호자인가, 대학가 괴담의 주범인가?
전직 교수 최성락, ‘직업으로서의 교수’를 말하다!

2023년 기준 대한민국 고교생 10명 중 7명이 대학교로 진학한다. 대학교의 위상은 결코 이전만큼 드높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교의 또 다른 상징인 ‘대학교수’는 어떠할까? 여전히 진리를 수호하는 지식인일까? 아니면 횡령·표절·갑질 논란의 주범일까?

교수가 집필한 도서는 많다. 그러나 교수를 소개한 도서는 없다. 교수를 향한 말들은 많아도, 그것 모두 대학 밖에서 떠드는 외부인의 이야기일 뿐이다. 정작 교수 본인들은 교수의 정체가 무엇인지 진솔하게 고백한 적이 없었다. 수많은 작가가 앞다투어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고 있으나 정작 ‘직업으로서의 교수’를 다룬 책은 여태껏 없었다.

약 15년 동안 교수로 활동한 최성락은 『교수의 속사정』을 통해 교수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교수사회의 속살을 낱낱이 파헤쳤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이 대학가 전체를 대표할 수는 없어도, 대학가를 둘러싼 잘못된 편견을 타파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교수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냉정한 현실을 일깨워줄 수도 있을 것이다.

교수라는 직업에 관한 유일무이한 안내서. 『교수의 속사정』을 통해 대학가의 남모르는 속사정을 알아보자.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