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는 ‘제2회 저작권 보호 짤막 영상 공모전(이하 공모전)’ 에 ‘저작권 피하면서 콘텐츠 소비하기’(이지현 님)가 대상작(상금 1,000만원)으로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저작권을 교묘하게 피해 가며 콘텐츠를 소비하고 나아가 주위 사람에게 추천까지 하는 잘못된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이 작품은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나아가 올바른 콘텐츠 사용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저작권 보호 및 침해예방을 위한 건전한 콘텐츠 소비를 주제로, 지난 7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76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보호원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와 국민 2,903명이 직접 투표한 공개 심사를 거쳐 본상 14편(대상 1, 최우수상 5, 우수상 8), 인기상 3편 등 총 1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고, 지난 10일 서울역 인근 LW컨벤션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은  ‘lost copyright [잃어버린 저작권] : 우리는 무엇을 보호해야 하는가?’(29cm 팀), ‘COPY’(곽수봉 님), 청소년부 최우수상(상금 50만원)은 ‘저작권을 1분 안에 마스터하기!’(이정훈 님), ‘과연 그 말을 믿을까?’(Our Media Gallery (OMG)팀), ‘저작권 지킴이 - 웹툰, 웹소설 편’(진시연 님)이 각각 수상했다.

 대학·일반부 우수상(상금 100만원)의 영예는  ‘저작권, 당신은 얼만큼 알고 있나요?’(유현석 님), ‘올바른 창작활동’(강해진 님), ‘볼까?’(두두구황 팀), 청소년부 우수상(상금 30만원) ‘결국 포기한 이유’(B&B 팀), ‘사라진 것’(Do 팀), ‘도둑질과 다를게 뭔가요’(엄재희 님), ‘많은 것을 해치는 클릭’(이나래 님), ‘저작권 침해 멈춰!’(이젠해야지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보호원 박정렬 원장은 축사에서 ‘저작권 보호 짤막 영상 공모전을 2회째 개최하며 저작권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상작은 한국저작권보호원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유튜브 채널명: 한국저작권보호원 TV)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누리소통망 광고 등 다양한 홍보 채널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