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심리학이 검증한 나만의 성격강점으로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를 성장의 발판으로 바꾸자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한다. 가까이라는 표현을 빌린 오늘, 우리는 학업, 가정, 직장, 인간관계 등에서 다양한 역경과 고민을 마주한다. 이 고난은 해결되거나 무디어져 희극으로 비추어질 수 있지만 멀리서 볼 수 있을 만큼 거리가 생겼을 때의 이야기다. 삶을 지나고 있는 인간이라면 모두 속도와 위치에 관계없이 시련과 고민을 가까이에 두고 살아간다. 그 때문에 머리가 새하얀 노인부터, 심지어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스트레스는 삶의 동반자와 같은 존재이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스트레스지만 이것을 극복해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행복과 웰빙으로 가는 길을 연구하고 검증하는 학문인 긍정심리학이다. 특히 이 긍정심리학은 스트레스의 극복과 상처의 치유에 있어서 ‘성격강점’을 가장 중요한 주제로 다룬다. 모든 인간 속에 있는 긍정적 성격 특성이자 잠재력인 성격강점은 개인과 공동체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데 필요한 자원이자 행복으로 가는 중요한 경로(pathway)임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험적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이 성격강점을 활용하여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실생활에서 스트레스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긍정심리학 성격강점 기반 스트레스 대처와 성장 워크북』이 출간됐다.

인생을 희극도, 비극도 아닌 씩씩한 성장 드라마로 업그레이드시킬 본서는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선 자신의 현재 스트레스와 웰빙 수준을 평가하고 자신의 성격강점과 대표강점(성격강점 중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최상위 강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이렇게 발견한 대표강점을 얼마나 생활에서 잘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격강점과 대표강점을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2부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고, 3부에서 성격강점 활용을 통해 자신감과 회복탄력성 등을 구축하며 인간관계 스트레스, 일, 건강 등에 성격강점을 적용할 수 있게 돕는다. 과학적 연구를 기초로 한 긍정심리학으로 미처 몰랐던 자신의 성격강점과 대표강점을 발견하고 개발하자. 이 워크북의 생생한 사례들과 함께 인생이라는 항해에서 더 큰 행복을 향한 모험의 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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