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전력(파워)반도체 분야 지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네트워킹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지난 7일 열린 행사엔 이 총장과 김성재 산학협력단장, 심대용(전 SK하이닉스 차량용반도체 사업담당 부사장) 전자공학과 교수 등 전력반도체 분야 특성화 추진단 관계자들, 대학본부 보직자, 이동재 ㈜키파운드리 대표, 이경덕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 김영부 (재)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최영춘 부산산학융합원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동아대 ‘전력반도체 분야 육성 및 사업추진단(단장 심대용 교수)’ 소개와 사업추진 계획 발표, 전문가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동아대는 올해 전국 최초로 반도체 분야 전문가를 ‘산학 전임교원(정년트랙)’으로 임용, 국가 기간산업이자 부산시 권역별 5대 혁신클러스터의 한 축인 전력반도체 분야 인재 육성과 산업협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 총장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분들과 지역 산학협력 발전에 힘쓰고 있는 부산시 전문가 분들을 이 자리에 모시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도첨단기술로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미래성장 동력인 반도체 분야 맞춤형 전문인력양성과 R&D, 일자리 창출, 첨단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성공적인 지산학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대용 교수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의 지산학 활성화를 위해 동아대 우수한 교수진들로 구성된 기술협력 TF를 제안했다”며 “차세대 SiC 화합물 전력반도체 개발 고도화와 상용화를 추진 중인 ㈜키파운드리사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수요형 산학연 R&D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재 키파운드리 대표는 “㈜키파운드리는 화합물 전력반도체를 핵심사업 영역으로 추진 중이다”며 “대기업 등에서 화합물 반도체 연구개발 경험을 가진 다양한 분야 교수님들로 구성된 동아대의 기술협력 TF 구성 제안과 부산시, 부산TP, 산학융합원 등의 전폭적인 협력 방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부산시는 전력반도체 밸류 체인을 통한 글로벌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동아대의 지산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기업 유치 및 성장 지원, 우수한 인재 양성과 연계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초격차 전력반도체 허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성재 산학협력단장은 “전력반도체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다양한 현장 의견을 통해 대학 내 특성화 전략 및 추진단 역할이 무엇인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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