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복 지음 | 한울아카데미 | 304쪽
도시를 도시답게 만드는
브랜드 전략은 무엇인가?
광고홍보와 마케팅을 학습할 최적의 교재
도시는 인간과 시간을 하나로 이어주는 공간으로, 인류의 삶과 문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도시가 제공하는 편리함과 익명성, 역동성 때문에 시민들은 안정감을 느끼며 도시에서 살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인류의 번영을 이끈 최고의 발명품”인 도시는 옛 기능에 머물며 도태하거나, 브랜드 전략을 세워 도약을 꾀해야 하는 사생의 기로에 서 있다.
브랜드라는 말은 자신의 소를 다른 사람의 소와 구분하기 위해 불도장을 찍은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인구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 속에 세계 어느 도시든 브랜드라는 불도장을 찍고 존재감을 드러내야 선택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 공공 브랜드로서 도시가 시민과 어떻게 소통해 발전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며, 저술 작업을 꾸준히 해온 저자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체험한 교재 부재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 ‘도시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강좌에서 강의한 내용을 기초로, 관련 분야에서 쌓은 저자의 내공과 학생들과의 소통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더해 이론과 실무에 충실한 최적의 교재를 만들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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