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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단절된 대학생 문화 회복에 지원 나선 동국대
코로나19로 단절된 대학생 문화 회복에 지원 나선 동국대
  • 배지우
  • 승인 2023.11.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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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총동창회장배 동국인 한마음 페스티벌’ 성료
- 1천 5백여 명 구성원 참여... 3일 오후 서울캠퍼스 만해광장 및 남산둘레길에서 열려
- 코로나19로 위축된 대학생 문화 회복 지원 및 총동창회와 재학생 화합의 장 마련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3일 오후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만해광장과 남산둘레길 일대에서 ‘제1회 총동창회장배 동국인 한마음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 구성원의 화합과 대문화 조성의 장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동국대 학생처와 총학생회가 주최하고 동국대 총동창회가 후원했으며, 약 1천 5백여 명의 구성원이 함께 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대학생 문화의 회복을 지원하고 재학생들의 애교심과 소속감 고취, 총동창회와 재학생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은 행사 운영비용과 학교발전 기금 재원으로 지난 6월 동국대에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문선배 총동창회장은 개회사에서 “동국대 구성원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이번 행사에서 모두 함께 더 좋은 동국 더 신명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남산의 둘레길을 걸으면서 동국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은 “학생의 날에 개최하는 동국인 한마음 페스티벌은 코로나 19로 인해 단절된 대학 문화를 회복하고 모든 동국가족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총동창회와 학교 그리고 총학생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며 “행사의 목적과 취지를 잘 살려 학생과 동문 그리고 모든 동국인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학생응원단과 함께하는 응원전과 남산 걷기 및 화합의 장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학교 측에서 준비한 단체 머플러를 두르고 동국대 학생응원단이 준비한 학교 응원가와 응원 율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동국대부터 남산까지 약 5km의 거리를 함께 걸으며 협동심과 팀워크를 다졌다. 행사 후에는 학생응원단의 공연과 레크레이션 및 경품 추첨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정세영 학생(영어통번역학전공 3학년)은 “대면수업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학생들과 친해질 계기가 부족했다”며 “학우들과 남산도 함께 걷고 학교 응원도 배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갖게 돼 학교에 대한 애정이 커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앞으로도 총동창회, 총학생회와 협업하여 학생들의 애교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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