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음악학과(학과장 박지용)는 클래식 전공 ‘2023 졸업연주회’를 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음악학과 클래식 전공 졸업연주회는 피아노와 성악, 작곡, 관현악 전공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모두 58명 4학년생이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의 클래식 곡을 선보인다.
피아노 전공 연주회는 오는 6·7·9·10일 등 4일간 열리며 성악 전공 학생들은 13~15일 3일에 걸쳐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피아노 전공 학생은 베토벤(Beethoven)과 슈만(Schumann), 쇼팽(Chopin), 리스트(Liszt), 프로코피예프(Prokofiev), 그리그(Grieg), 볼컴(Bolcom) 등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거쳐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유명 곡을 연주한다.
성악 부문 연주회엔 윤학준(잔향), 김동환(그리운 마음), 조두남(산촌), 김효근(내 영혼 바람 되어) 등 가곡과 Schubert(겨울나그네), Handel(아름다운 쾌락), Donizetti(기사의 뜨거운 눈길), Brahms(4개의 엄숙한 노래), Verdi(고맙습니다. 친애하는 벗들이여) 등 작품이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작곡 전공 학생들은 ‘새로운 길’(시 윤동주)·‘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시 김용택) 등 ‘창작가곡’과 현악 5중주를 위한 모음곡 ‘비(雨)’를 오는 22일 음악학과 학생들 연주로 선보인다.
관현악 전공 연주회는 다음달 11~12일 이틀 동안 리인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관현악 전공 학생들은 글린카(Glinka)·모차르트(Mozart)·생상스(Saint-Saens)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협주곡, 텔레만(Telemann) 트롬본 소나타, 쇼스타코비치(Shostakovich) 첼로 소나타, 바흐(Bach) 플루트 소나타 등 작품으로 다채롭게 무대를 꾸민다.
피아노와 관현악 연주회 시작 시간은 당일 오후 5시며 작곡 및 성악은 오후 6시다.
박 학과장은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인류에게 주어진 축복이며 음악가 존재는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에 꼭 필요한 영양분이자 필수재”라며“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졸업연주회에 참석하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졸업연주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아대 음악학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