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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법학부와 함께한 2023년의 인물들,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
인천대학교 법학부와 함께한 2023년의 인물들,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
  • 방완재
  • 승인 2023.11.01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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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역량 및 진로 강화 · 자긍심 함양, ‘제35회 모의재판 및 법대인의 밤 행사’ 피날레
2023년 인천대학교 법학부와 인연이 닿은 인물들 - 각 프로그램 개최 시기순 사진배열
2023년 인천대학교 법학부와 인연이 닿은 인물들 - 각 프로그램 개최 시기순 사진배열

 2023년 인천대학교 법학부 발걸음에 동행한 각계 각층의 인물들이 소속 재학생들의 전공 역량 및 진로설계 강화와 자긍심 함양에 기여해 주고 있다. 인천대학교 법학부가 올해 마련한 프로그램에 저명 인사들이 전격적으로 동참 및 호흡하면서 자연스레 각 행사의 의미와 가치가 더욱 확산되었으며, 당시 행사에 숨겨진 이야기 역시 흥미롭다.        

 심우정 당시 인천지방검찰청검사장(현 대검찰청 차장검사)은 3월 9일 개최된‘법대인의 봄’행사에 참석하여 신입생에게 법전을 증정하고 특강을 실시하였다. 특히 법전 증정 대상 신입생에게 따스한 격려와 덕담을 준비하기 위해 사전에 도서관을 찾기도 했다. 가수 비와이는 해양경찰청 복무 중‘법대인의 봄’에 참석하여 50여분간 행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인천대와 해양경찰청간 상호협력의 일환으로 당일 일정이 겹치는 상황에서도 인천대를 찾아, 해경 소속 마지막 대외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정운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제60회 법의 날 을 기념하여 준비한 인천대 법학부 특강(2023. 4. 27)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인천지법 판사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대외 강연에 참석하였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인천대 법학부와 해양경찰청간 업무협약 이래 양 기관이 거둔 우수한 교류실적을 확인하고, 우호증진을 위해 인천대 박종태 총장과 이충훈 법학부장 등이 참석한 상견례(2023. 5. 24)에서“해양도시 인천을 위한 양 기관의 노력”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2023년 5월 24일 인천대 법학부 학생 50명이 인천 SSG랜더스 필드를 찾아 야구경기를 단체관람하면서, 본 대학 동문(인천전문대 무용과 졸업)인 배수현 SSG랜더스 치어리더에게 인천대학교‘횃불이 인형’을 학생회 차원에서 증정하였다. 정효채 인천지방법원장은 무더위 속에 8월 17일 법원을 찾은 인천대 법학부 학생 23명을 맞이하여 스탠딩 자세로 1시간 넘게 대화의 장을 펼쳐주었다. 당시 인천지법 입장에서는 이례적인 경험이었고,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은‘1시간이 너무 짧음’을 느낀 순간이었다.

 이준석 전 국민의 힘 당대표 특강의 경우 행사전 부터 일반 시민들의 청강 문의가 이어졌고,  행사 당일 290여석의 강연장 좌석이 부족하여 재학생들이 되돌아가거나‘더 큰 규모의 행사장으로 변경해 특강을 개최해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의 경우 애초 정해진 2시간의 주제 특강과 자유질의 및 응답스케쥴을 넘어 3시간에 가까운 열정적 강의와 소통을 보여주었다. 특강 이후에 교내 방송국 학생 기자단의 인터뷰까지 말끔히 응하기도 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6월초 인천대 법학부에서 특강 의뢰하였고, 당시 국회 국정감사 등을 감안하여 5개월 뒤 특강 일정을 조율하기 쉽지 않았으나 의원실에서 기꺼이 참석의사를 전해왔다. 재학생들에게‘유치원 3법’이미지가 각인되어있다. 성보기 인천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는‘제35회 모의재판 및 법대인의 밤’행사에 현직 판사가 인천대 법학부 역사상 최초로 참여하는 의미가 있다. 더불어 모의재판에 대한 피드백과 재학생 대상 전공 진로특강을 통해 2023년 법학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밖에도 정상현·홍수진·한초롱 동문 변호사, 김성학 인천지방검찰청 검찰수사관, 정지선 노무사, 안대원 법무사, 임동민 변리사 등이 올해 인천대 법학부를 찾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충훈 인천대 법학부장은“지역과 사회의 관심 속에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연중 진행되었고, 법학부 재학생들의 높은 참여 열기가 자신감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재학생들과 함께 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법학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3년 인천대 법학부가 걸어온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제35회 모의재판 및 법대인의 밤’행사가 오는 11월 15일(수) 14시부터 교내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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