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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재난대응 논하는 ‘한국기상학회 2023년 가을학술대회’ 열린다
기후위기·재난대응 논하는 ‘한국기상학회 2023년 가을학술대회’ 열린다
  • 김재호
  • 승인 2023.10.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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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학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후 위기 및 재난 대응 방안을 논하다
11월 1일~3일, 부산 벡스코

한국기상학회(회장 하경자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기상학회 2023년 한국기상학회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기상관련 전문가 약 800명이 참석하는 이번 봄학술대회에서는 펜실베니아주립대/이화여대 이수경 교수의 <The role of eddies in shaping the climate>, 극지연구소 이원상 본부장의 <K-NOW: Preparing for Climate Change>, 연세대 전혜영 교수의 <중간대기 순환에 미치는 대기중력파 항력의 영향>에 대한 초청 강연을 비롯해 모두 478편 (구두발표 221편, 포스터발표 257편)의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현재 전 지구적 이슈인 엘니뇨에 대한 최신 현황 및 특징과 함께 딥러닝 기법을 활용한 전망을 분석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공군 수송기와 연계한 인공 강우 실험을 통해 인공증우 효과를 검증해 그 가능성을 시사하고, 인공지능 기반으로 구축한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성 예측 모형과 예측 정보 제공하는 체계에 대한 연구가 집중 발표될 예정이다.

특별 세션에서는 “한국기상학회 학술지 대기(Atmosphere)”, “HPC/AI 및 XR을 이용한 기상/기후 예측 및 분석 기술 개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장마의 정의와 가치”, “급격한 지구 온난화와 남극의 융빙”, “ICE-POP 2018 국제공동 현장집중실험(WMO RDP & FDP)”, “기상 출연 연구개발사업 추진 계획”,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 등을 주제로 모두 47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한국기상학회 젊은대기과학자상, 우수학위논문상을 수상한 회원들의 초청발표로 신진과학자들만을 위한 세션을 구성하여 신진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하경자 한국기상학회장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한국기상학회는 국제적으로 기상 및 기후 분야의 선도적 학술단체로 재해기상 및 기후변화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적 이슈에도 학술적 그리고 정책적 대응에 동참하고 있다”라면서 “기상재해, 기후 위기로부터 우리 인류와 생명체, 지구의 미래가 더 안전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으로 앞으로의 60년을 이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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