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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통합연구원, 세미나 개최
통일통합연구원, 세미나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3.10.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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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공동 개최 및 세션 주관 -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통일통합연구원)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통일통합연구원)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이 2018년부터 공동 주최하고 있는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 AECF)이 11월 2∼3일 양일간에 걸쳐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 개최된다.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가 공식 후원하고 있는 본 포럼은 2009년 인천의 송도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국제도시로 본격 개발되는 것을 계기로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의 브뤼셀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출발하여 올해로 15회를 맞이하고 있다.   

 통일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한반도 통일통합 세션은 ‘윤석열정부시대 남북평화협력 추진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4편의 논문 발표와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인천대 정승호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는 <북중러 경제 긴밀화와 한국의 대응> 연구에서, 미중 패권시대를 맞아 위기 상황에 접어든 북한이 중러 경제블럭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생존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남근우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전 70주년, 남북이산가족 정책의 새로운 방향 모색> 연구에서,  고령화와 남북관계로 인해 이산가족의 문제가 국가적,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정부의 이산가족 정책과 별개로 지자체 차원에서 특화된 이산가족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다음으로 장금석 인천평화복지연대 평화통일위원장은 <인천형 남북평화협력 추진 방안과 과제> 발표에서, 윤석열정부 하의 남북관계 현 주소를 진단하고 얼어붙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지자체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끝으로 노영돈 인천대 교수와 최철영 대구대교수는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국제법적 쟁점> 연구에서, 남북 간 통일을 위한 프로세스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시대적 변화와 한계에 관해 진단하고 국제법적 쟁점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평화공동체’ 방안 추진을 제시한다.   

 권기태 통일통합연구원 상임연구위원은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가 공고화되고 있는 국제 정세에서 본 세미나를 통해 향후 추진해야 할 남북 간 평화협력 방안과 과제가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 세미나에 이어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개회식에서는 Vinod Aggarwal(UC Berkeley)교수의 기조연설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환영사, 박종태 인천대 총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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