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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RIS사업 지역혁신박람회 대통령상
신라대 RIS사업 지역혁신박람회 대통령상
  • 박수진 기자
  • 승인 2006.10.0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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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전국 심사 결과
신라대 지역혁신특성화시범사업단(RIS. 단장 최인순 생물과학과 교수)이 수행 중인 지역혁신특성화사업과 사업단에서 운영 중인 이노카페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제 3회 대한민국지역혁신박람회를 위한 전국 심사 결과, 최우수 및 우수사업으로 각각 선정돼 대통령상과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지역혁신박람회 때 있을 예정이며 우수사례 발표도 한다.

이번 평가는 예전과 달리 지역혁신협의회 주관으로 먼저 지역 예선을 거쳐 각 지역별로 1위를 차지한 사업단들만을 대상으로 전국대회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런 점에서 신라대의 금번 수상은 대학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의 성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부산의 지역혁신 관련 국책사업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역혁신박람회에서는 지역예선 결과 1위를 차지한 RIS 분야 16개 사업단과 이노카페 분야 16개 기관이 심사 대상이었다. 전국 심사 결과, RIS 분야는 5개 사업단, 이노카페 분야는 3개 기관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라대의 RIS 분야는 전국의 53개 사업단 중에서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라대 RIS 사업단은 2004년 9월부터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면서, 사업성과 우수로 2005년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신라대의 RIS 사업은 지역혁신 주체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효과적인 기업 활동 지원을 통해 부산지역을 해양생물 산업의 메카로 집중육성 하고자 하는 사업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업단측은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역 4개 대학과 3개기관 및 연구소 , 23개 기업간의 산학연관 컨소시엄을 형성, 기존의 우수성과물을 산업화하는 일에 주력했다. 신라대 RIS 사업은 유망한 해양생물 산업체를 발굴해 네트워킹, 기술개발, 기업지원, 홍보·마케팅, 인력양성 등 다양한 패키지형 기업지원시스템으로 가동해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개발 (43건), 기술개발 산업화(24건) 등의 실적을 거둬 궁극적으로 관련 기업 매출을 올렸다.

특히 기술혁신체계구축 및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低생산성의 단순가공 1차 산업인 해양생물산업을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으로 구조를 전환한 것은 큰 성과이다. 여기다가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및 신제품 개발로 부산지역 관련 기업체의 매출증대 및 고용 창출 효과를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신라대 RIS사업단의 이같은 실적은 국내 다른 사업단에까지 알려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비롯한 타지역 RIS 사업단들의 벤치마킹을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사업단은 기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고 부산지역 기업들간의 공동브랜드 마케팅, 정보공유 등 상호 협력 문화를 창출해 내는 일에 산파역을 맡아 이번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라대 RIS사업단이 운영 중인 이노카페는 지역기업체와 대학 및 센터 관계자간의 만남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체의 애로기술 해결과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체계 확산에 기여했다. 이번 수상은 이노카페를 거점으로 지역혁신 주체간의 휴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들 간의 포럼 결성을 성사시킨 결과이다.

이노카페의 주요 성과는 이업종교류회를 통한 경영 및 기술노하우 공유와 공동 추진 사업 모색을 들 수 있다. 그런가하면 On-line 정보 교류 시스템 구축을 통한 정보 교류 및 제공 등도 빠뜨릴 수 없다. 이노카페는 기업을 위해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위한 국제화상회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디자인 및 마케팅 전략, 해외 시장 개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인순 단장은 “신라대 사업단의 인프라와 외부 기업 및 지역혁신 주체간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연결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것이 수상의 배경”이라며 “사업단이 그동안 축적한 우수 성과물들을 산업화 하는 한편 부산지역의 고유브랜드 집중육성과 2-3개의 스타 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부산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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