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4:15 (일)
[건강 365]만성적인 두통으로 이어지는 거북목증후군
[건강 365]만성적인 두통으로 이어지는 거북목증후군
  • 하영 기자
  • 승인 2023.10.2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인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 하면 거북목증후군이 꼽히고는 한다. 오랜 시간 한 자리에 앉아 컴퓨터 모니터만 들여다보고, 퇴근 후에도 작은 스마트폰만 쳐다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쭉 나오게 된다. 흔히 일자목이라고도 하는 거북목증후군은 서울대입구정형외과를 통한 치료가 매우 필요한데 이 병이 만성적인 두통과 피로, 어깨통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북목증후군이 두통이나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이유는 잘못된 자세로 틀어진 척추의 배열이 목의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본래의 목뼈는 C자 형태로 충격이 가해져도 어느 정도 흡수가 가능하지만, 일자로 바뀌면서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목 주변의 근육까지 긴장시킨다. 더 심각한 것은 거북목증후군이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로 거북목증후군이 목 디스크로 발전하게 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치료에도 오랜 기간이 걸리고는 한다. 그래서 서울대입구정형외과에서는 현대인들에게 거북목증후군의 증상에 대해 미리 알아 두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거북목증후군의 증상은 두통, 뒷목의 뻐근함, 승모근 통증, 자세의 변화 등이 있다. 스스로 자세를 확인하기 힘들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편하게 있을 때의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거북목증후군을 확인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다행인 것은 거북목증후군 단계에서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의 호전을 보이고는 한다. 서울대입구정형외과 김앤장 마취통증의학과 장인영 대표원장은 “거북목증후군 치료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혹은 도수치료 등이 가장 흔하게 진행되며, 통증이 심한 경우 신경 주사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대부분의 근골격계 질환이 그렇듯 거북목증후군 역시 꾸준히 치료받아 완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