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오명숙, 이하 여성과총)는 “과학기술 여성인재가 이끄는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제68회 과학기술 여성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 제68회 과학기술 여성리더스포럼
    - 일시 : 오는 20일(금) 오후 5시
    - 장소 : KT&G 상상마당 춘천 스테이

최근 급격한 인구감소와 관련 ‘지역 소멸’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올해 3월 발간한 ‘지방 소멸 위험 지역의 최근 현황과 특징’ 자료에 따르면 소멸 위험 지역이 118곳으로 이는 전체 228개 시군구의 52%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에 이번 포럼은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인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위기의 현상과 원인을 분석하고 여성 과학기술인의 시선으로 변화를 만들어 갈 때, 지역사회의 새로운 비전이 열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제시하며 ‘지역 여성과학기술인 활용’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문수복 카이스트 교수(전산학부)가 사회를 맡으며 두 번의 기조강연,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기조강연은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축소도시와 지학(地學) 협력(Regional Cooperation for Shrinking Cities)>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신경아 한림대 교수(사회학과)가 <‘여성 과학자’가 만드는 또 다른 변화: 자연, 인간, 기술의 공존을 지역에서 꿈꾸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토론은 최미정 강원대 교수(컴퓨터공학과)가 좌장을 맡으며, 길양숙 강원대 명예교수(교육학과) , 김은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학과학부장, 남미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 회장, 박미현 강원도민일보 논설실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과학기술 여성리더스포럼’은 여성과학기술인의 리더십을 고취하고 혁신역량을 제고하고자 과학기술계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시의성 있는 이슈를 논의하는 여성과학기술계 대표 포럼으로 매년 지역 개최를 해 왔으나,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해 4년만에 개최한다.

포럼과 관련된 자세한 안내는 여성과총 홈페이지(www.kofw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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