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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제33회 마음인문학 국내학술대회 개최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제33회 마음인문학 국내학술대회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3.10.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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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마음의 도야와 치유’ 주제로 마음 역량 강화 방안 모색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제33회 마음인문학 국내학술대회를 20일 오후 교내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다.

2023년도 인문정신문화 작은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된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학술대회를 마련했으며, ‘사회적 마음의 도야와 치유’를 주제로 마음인문학연구소 교수진이 생태환경교육, 부모 소진, 사회적 돌봄, 학술 연구 실태를 조사해 사회적 마음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학술대회는 1부 이기흥, 2부 백현기 교수 사회로 ▲동양정신문화 기반 생태환경교육 교재 개발 제언: 유가(儒家)사상을 중심으로(박성호 교수),  ▲미래세대 ‘부모 번아웃 감소 프로그램’ 개발 연구과제 제언(이은수 교수), ▲사회적 돌봄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과 돌봄인력 정서지원을 위한 정책 제언(오지선 교수), ▲인문·사회 분야 연구자료 접근성 실태에 관한 연구: 국내 박사과정생의 암묵적 지식(이대성 교수) 등 4편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후에는 마음인문학연구소 김은진, 조성훈 교수, 교양교육원 유성 강사와 유교문화진흥원 조지선 연구원, 숙명여대 박소연 강사, 원광보건대 황지애 교수, 동원대 이승민 교수, 서강대 김민구 박사수료생 등 연구소 내·외부 전문가들이 사회적 과제와 문제 해결을 논의하고, 마지막 종합토론은 이기흥 교수를 좌장으로 4명의 발표자와 토론자 및 청중이 모두 참여하는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또한, 특별기획공연으로 가야금 연주와 노래가 1부와 2부 발표 사이에 펼쳐지며, 공연은 정민아(모던 가야그머) 씨가 학술대회의 네 가지 주제를 치유 음악으로 풀어내기 위한 자작곡 ‘작고 작게’, ‘서른세 살 엄마에게’, ‘울지 말아요’, ‘또 다른 나에게로’, ‘무엇이 되어’, ‘사람의 순간’ 등 6곡을 선보인다.

장진영 마음인문학연구소장은 “학술대회 참가 문의는 전화(850-7063)나 이메일로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연구 분야의 교수진이 연구 결과를 공유하여 현대사회의 문제를 깊이 있게 성찰하고, 구체적인 치유와 도야의 대안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교육부 지원을 받아 마음인문학을 주제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는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을 수행하면서 마음 혁명을 위한 마음공부의 체화·일상화·사회화 방안을 연구하고, 사회 확산 및 토착화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인문정신문화 작은 연구 지원 사업’은 사회 문제에 응전하는 인문적 실천으로 기획돼 8개 학술연구단체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10월 20일 ‘사회적 마음의 도야와 치유(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를 비롯해 11월 10일 ‘21세기 전환의 시대, 대립을 넘어 연대로(숙명여대 교양교육연구소)’, 11월 25일 ‘기후변화 내러티브와 곡선의 인문정신(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등 학술대회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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