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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나주형 에너지 프로슈머 공유경제 마을 구축 방안 모색
동신대, 나주형 에너지 프로슈머 공유경제 마을 구축 방안 모색
  • 배지우
  • 승인 2023.10.16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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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학교와 나주시, 에너지 기업 등이 나주형 에너지 프로슈머 공유경제 마을 리빙랩을 구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지난 12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 2층 대강당에서 2023년 제8회 NEXT전남-나주상상포럼을 열었다.

 ‘나주 봉황 대실마을 에너지 프로슈머 체험 리빙랩 구축’을 주제로 동신대 이동휘 혁신융합캠퍼스사업단장의 기조 발표에 이어 나주시, 대실마을, 에너지 기업 등 관계자 70여 명이 에너지 프로슈머 체험형 리빙랩 구축 방안을 놓고 토론했다.

 에너지 프로슈머는 에너지 생산자와 소비자의 합성어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면서 동시에 소비하는 주체를 말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나주 봉황 대실마을에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설비 등을 설치, 소비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것을 넘어 ▲태양광 발전기 및 하이브리드 풍력 발전기 체험 ▲신재생에너지 실습 교육 ▲전기차, 전기자전거, 킥보드 등 E-모빌리티 체험 ▲두부 만들기, 미미락 카페 등 대실마을 관광 콘텐츠 체험 등 에너지 프로슈머 체험 리빙랩 구축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또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공기관이 보유한 낡은 태양광 패널을 이차전지 재활용 연계 제품으로 개발, 지역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 프로슈머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이동휘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사업단장은 “포럼을 통해 논의된 아이디어를 창업 기업과 함께 구체화하고, 이를 에너지 자립마을에 적용·확산시켜 에너지 체험마을 리빙랩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동신대가 지난 3월 전남과 나주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시킨 ‘NEXT 전남-나주상상포럼’은 이달까지 총 8회 진행됐다.

 인문학, 챗GPT, RE100을 비롯해 과학기술, 산업, 경제 등 각 분야별 저명인사들의 특강을 매달 진행하며 지역민들에게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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