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를 맞이한 제주국제현대음악제(음악감독 정주희 교수)가 오는 19일(목), 20일(금) 저녁 7:30, 양일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국제음악제는 매년 제주의 고유한 요소를 바탕으로 동·서양의 전통적인 악기 편성부터 실험적인 매체로 작곡된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 오고 있다.

이번 음악제는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JDC)의 후원으로 제주, 호남, 서울, 대만, 일본, 프랑스, 영국 출신 작곡가들의 참여로 서양악기와 생황, 전자음악, 마임, 무용, 영상이 결합된 다양한 편성의 창작 작품들로 구성 된다. 

19일 음악회에서는 『오보에, 타악기, 피아노를 위한 추억 속으로 (이소연/서울시립대 교수)』, 『솔로 마림바를 위한 리드믹 카프리스 (리 하워드 스티븐스/영국 런던 왕립음악원 교수)』, 『전자음악과 마임을 위한 항해 (정은선/제주대학교 강사)』,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그 섬에 가면 (정현수/전남대학교 교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신들의 정원 사려니 숲 (황혜정/공간소리 대표)』, 『생황, 첼로, 피아노를 위한 눈물 (박경훈/한양대학교 강사)』, 『플루트와 마임을 위한 하늘의 사쿠라 선(코지 나카노/AYMC 공동 설립자)』이 연주될 예정이다.

20일에는 『2채널 테잎과 무용을 위한 오돌 (이병무/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전자음악과 무용을 위한 소리와 빛 사이 (메이-팡 린/대만 타이페이 국립예술대학 부교수)』, 『전자음악과 무용을 위한 전쟁 - 소설 ‘데미안’을 기반으로 한 연극을 위한 아웃트로 음악 (방종서/제주대학교 강사)』, 『전자음악과 영상을 위한 Restless (신성아/계명대학교 교수)』, 『전자음악을 위한 세 가지 대만의 풍경 (치-팡 황/대만 카이난대학교 교수)』, 『생황과 전자음악을 위한 조각난 색상들 (전현석/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생황, 훌루시, 실시간 전자음악을 위한 제목 없음 n°5 (해미 클레멘세비츠/사운드 디자이너)』가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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