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에서 서울경제진흥원(SBA) Try Everything 사업의 창업 IR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이 사업은 서울경제진흥원이 지원하고, 경희대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해 동국대, 서울시립대, 호서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창업 IR 경진대회에는 각 대학의 창업보육센터 및 관련 기관에서 보육 중인 1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전문 투자 기관의 심사역들이 이들을 평가했다. 

경희대 창업보육센터 장영표 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2개월 동안 교육과 멘토링을 받은 기업들이 이 경진대회에 참여해 뿌듯하다”라며 “이 경진대회가 프로그램의 성과를 기업에 전하는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사업 시작해 스타트업에 다양한 교육 진행

Try Everything 사업은 지난 7월에 시작됐고, IR 교육, 성장단계별 멘토링, 모의 IR, 창업 IR 경진대회, 그리고 전문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7월 초 대학별로 참가 기업을 선발한 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경희대에서는 창업보육센터에서는 AI 기반 발 인식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옴니스’, 친환경 메탄 암모니아 흡착 모듈 및 악취제거용 효모를 생산하는 ‘케이디바이오(주)’, 그리고 로컬 농수산물 온라인 산지직송 브랜드인 ‘(주)쿠메푸드’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다른 참가자와 투자 심사역 앞에서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투자 심사역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응하며 자신의 아이템을 더 깊게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진대회 결과, 알파카네트웍스가 대상에 선정됐고, 케이디바이오가 최우수상, 발켄쉐어링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알파카네트웍스는 서울시립대에 입주한 기업으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서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디바이오는 경희대 김연주 교수가 이끄는 기업이다. 콜라겐 이너뷰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발켄쉐어링은 전기자전거 공유 프랜차이즈 업체로 전용 앱을 통한 편리한 대여 및 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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