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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日서 매독 유행중...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은?
[건강 365] 日서 매독 유행중...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은?
  • 하영 기자
  • 승인 2023.10.06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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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는 매독이 유행하며, 환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매독이란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성병 중 하나로, Treponema pallidum이라는 세균에 의해 유발된다. 이 세균은 피부나 점막을 통해 전염되며, 초기에는 발진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매독의 초기 증상은 다양한데, 우선은 몸 전체 또는 손과 발에 발생하는 발진이 나타난다. 그 다음으로는 생식기 부위에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체온 상승과 강한 피로감이 느껴지게 된다.
 
이러한 매독은 잠복기가 있어 초기 감염 후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세균이 몸 안에 숨어있을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잠복기는 몇 주에서 몇 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잠복기 동안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아이리스 산부인과의원 강은지 대표원장은 “매독은 감염이 의심될 때 최대한 신속히 대응해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빠르게 치료가 이루어지는 게 중요한데, 치료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이루어진다.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 중 하나는 페니실린이며, 그 외에 다른 항생제도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기 치료로 매독은 완치될 수 있지만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성 염증성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능한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강은지 원장은 “매독이 일본에서 유행하며 환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예방과 조기 진단, 조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매독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급적 빠르게 의료진과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아이리스 산부인과의원 강은지 대표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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