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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과학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 김재호
  • 승인 2023.09.26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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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항·황진명 지음 | 사과나무 | 332쪽

과학자의 삶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인문학적 질문을 던진다

챗GPT의 충격이 지식 생태계를 강타하고 있다. 기계가 지식을 생산하는 시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남은 영역은 창조적인 능력이다. 결국 인간에 집중해야 하고, 그 핵심은 인문학이다. 평생 과학을 가르치고 연구한 저자들은 과학 지식과 함께 과학자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피며 결국 인공지능의 시대 결국 우리가 천착할 곳은 인문학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과학적 지식을 큐레이션하고 전문가의 시각으로 해설하며 인문학과의 통섭을 꾀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과학자들의 과학자 고뇌와 열정, 윤리의식, 그리고 인간적인 면모까지 들추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하는 인문학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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