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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스마트라식, 라식·라섹의 장점 유지하며 단점 완화
[건강 365] 스마트라식, 라식·라섹의 장점 유지하며 단점 완화
  • 하영 기자
  • 승인 2023.09.26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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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앞두고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시력교정술은 과거 안정성이나 수술의 종류와 정보가 다양하지 않아 접근성이 낮은 것도 사실이었다. 이에 비해 최근 의학기술 발달과 연구가 진보하면서 시력교정술의 안정성이 높아졌고,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최근에는 그 중에서도 각막의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고 알려진 스마트라식이 활용되고 있다. 

하늘안과 이창건 대표원장은 “이는 아토스라는 장비를 이용해 펨토초 레이저를 조사하여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펨토초 레이저는 각막 표면을 투과하여 각막실질부 만을 절삭하기 때문에, 각막상피를 제거하거나 각막절편을 만들어야 했던 기존 시력교정술에 비해 각막의 손상이 줄었다. 이 때문에 스마트라식은 수술 후 안구건조증 등 후유증이 생길 위험이 현저히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기존의 라식과 달리 각막절편을 형성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눈이 구조적으로 안정적이고 외부의 충격에 강하다. 이에 운동선수나 소방관, 경찰 등 움직임이 많아 라식 수술을 받기 어려웠던 직업군이라 하더라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스마트라식은 회복기간이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당일에도 평소와 같이 생활할 수 있으며 검사 당일 상담을 거쳐 수술을 받기도 한다. 스마트라식은 각막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라식·라섹을 받기 어려운 초고도근시나 고도난시 환자도 시도할 수 있다.

라식·라섹과 스마트라식은 수술 방법에 차이가 있고, 장·단점을 함께 가지고 있다. 여기에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환자 개인의 상태를 보다 상세하게 분류해 맞춤 수술이 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

이창건 대표원장은 “스마트라식은 가장 최근에 등장한 시력교정술이지만, 기존 스마일라식의 원리를 차용한 수술이기 때문에 높은 안정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통증이나 회복기간 등 여러 면에서 장점을 지니고 있어 해당수술의 보급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스마트라식은 낮은 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수술인 만큼, 조사하는 위치와 조사량을 정확히 설계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시축을 고려한 절개와 레이저 조사를 할 수 있는 숙련도를 갖췄는지 살펴야 한다. 또한, 수술 전 검사 결과와 환자의 직업이나 취미, 라이프 스타일 등을 반영해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늘안과 이창건 대표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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