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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용접기술교육센터 2023년 영국 로이드 선급협회 국제인증 획득
울산과학대 용접기술교육센터 2023년 영국 로이드 선급협회 국제인증 획득
  • 배지우
  • 승인 2023.09.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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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산업분야특화선도전문대학지원사업 수행으로 스마트·친환경 선박 전문인력 양성
- 내년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신설, 현대미포조선과 스마트·친환경선박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편 및 취업 연계 강화 협약 체결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용접기술교육센터가 세계 최대 선급협회인 영국 로이드 선급협회(Lloyd’s Register, 이하 로이드)로부터 ‘2023년 로이드 선급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과학대학교가 교육부의 신산업분야특화선도전문대학지원사업 수행과 병행 운영 중인 용접기술교육센터의 시설과 교육과정이 조선해양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로이드는 1760년 영국에서 설립돼 26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세계 최초인 동시에 세계 최대 선급협회로 세계 선박과 일반산업, 철도 등에 이르기까지 설계인증·검사·안전·신뢰성 기술 평가와 관련한 업무를 하고 있으며, 세계 선급협회 가운데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2015년 8월에 국내 최초로 로이드로부터 프로페셔널 용접 교육과정과 스페셜리스트 용접 교육과정의 국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0년 1월 배관 부분에서도 국제 인증을 받았다. 이들 과정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국가자격증 및 선급 자격과 연계돼 과정을 수료한 울산과학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의 뛰어난 직무역량을 보장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조선해양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시설 및 과정의 국제 인증과 더불어 관련 학과의 변화도 꾀하고 있다. 기계공학부 내 스마트해양수송시스템전공을 분리해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로 신설하고, 올해 모집하는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별도의 학과로 운영한다.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신산업분야특화선도전문대학지원사업을 총괄하는 홍진숙 사업단장은 “사업 수행으로 ‘스마트·친환경 선박’ 분야의 신산업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조선해양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기술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나아가 울산과학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가 스마트·친환경 선박 산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인재 배출의 메카가 되기 위해 현대미포조선 등 관련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도 구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 4월 현대미포조선과 조선해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산과학대학교 재학생의 스마트·친환경선박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편 및 취업 연계 강화 ▲스마트·친환경선박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 ▲현대미포조선 재직자 교육을 위한 울산과학대학교의 교육 시설 공동 활용 및 교육과정 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나아가 울산과학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는 미래 핵심 기술 분야로 선정된 선박생산 자동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용접로봇운용, 스마트정도관리, 스마트커미셔닝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동시에 선박의 건조와 운영에서 요구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교육과정을 용접기술교육센터에 접목하여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조선해양 업계 관계자는 “조선해양 산업이 스마트·친환경선박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맞춰 울산과학대학교의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신설과 용접기술교육센터의 국제 인증은 재학생이 미래의 스마트 조선소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확실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아가 학생들은 화학공업산업, 정유산업, 반도체산업 및 자동차산업에서 요구하는 스마트 기술을 갖춘 인재로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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