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0:05 (토)
공공역사를 실천 중입니다
공공역사를 실천 중입니다
  • 김재호
  • 승인 2023.09.19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하나 외 23인 지음 | 푸른역사 | 532쪽

개념 설명에서 활용 사례까지 … 연구실에서 현장 목소리까지
우리 삶에 녹아든 ‘공공역사’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역사는 너무 중요해 역사가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

역사는 오늘날 다양한 문화적 형태로 재현되거나 전시되거나 실천되어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반면 현재 대한민국은 역사에 대한 인식을 둘러싸고 큰 갈등에 직면해 있다. 육사 내 흉상 이전을 계기로 벌어진 홍범도 장군에 대한 논란은 물론이고, 그동안 독도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일본과의 역사 전쟁, 뉴라이트 및 이른바 재야사학자들의 공세 등 다양한 역사 공세 속에서 역사학자들은 궁지에 몰려 있다.

게다가 역사판 ‘가짜뉴스’들이 화제를 모으면서 역사학자의 학문적 권위는 반지성주의에 밀리는 형국이다. “역사는 너무나 중요하기에 역사학자들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는 말이 있지만 ‘우리 모두의 역사’를 위해 공공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일은 너무나 중요하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