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이하 WISET)은 한국IBM과 협력하여 이공계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이공계 여자 대학(원)생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은 양사가 지난 3월 체결한 컴퓨팅ㆍIT솔루션 등 여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과학, 정보보안, 클라우드, 양자기술 등 첨단 산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한국IBM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 진출 및 글로벌 이공계 인재로 성장을 희망하는 이공계 여대학(원)생 대상으로, AI 등 최신 기술 동향, 커리어 개발 및 취업 준비 노하우부터 임원 특강까지 단계별 맞춤식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첨단산업분야 인력수요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여성인력 비율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라며 “첨단산업 인력수급 문제는 여성인재 활용으로 풀어나갈 수 있으므로, 첨단산업분야에 많은 이공계 여성이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과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IBM 이은주 사장은 “IBM은 전세계적으로 오래 전부터 다양성과 포용성(D&I) 문화를 실천해왔다. 한국IBM은 여성과학기술인력의 자질과 능력이 개발되고 발휘될 수 있도록 WISET과 함께 더욱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은 9월 시작으로 4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양기관(사)는 컴퓨팅 및 IT분야 여성인력 교육훈련, IT분야 여성 취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협력해갈 예정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