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大學)과 중용(中庸)의 난해함, 현대적 용어로 풀어내 주목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자유전공학부 부남철 명예교수가 대학(大學)과 중용(中庸)에 대한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논쟁을 담은 용학보의(庸學補疑)를 번역하고 해설한 ‘대학중용과 용학보의’를 최근 출간했다.
용학보의는 대학과 중용의 난해한 문장과 개념에 대해 조선시대 유학자 12명이 치열한 논쟁을 벌인 쟁점을 정리‧편집한 책이다. 부 교수는 영산대에서 대학과 중용을 강의하고 연구하던 중 용학보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역주서(대학중용과 용학보의)를 출간했다.
부 교수는 책 전반부에서 대학과 중용의 원문을 번역하며 현대적인 용어로 과감하게 풀어서 설명했다. 용학보의를 이해하려면 두 책의 본문과 그것을 설명한 중국 송나라 유학자 주자(朱子)의 주석(장구, 章句)을 먼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난해한 개념으로 꼽히는 도(道), 성(誠), 경(敬), 귀신 등에 대한 개념도 앞부분에 배치해 전체적인 이해를 도왔다.
부 교수는 “대학과 중용은 그 명성 덕분에 교양인의 필독서로 분류되지만 그 난해함 탓에 아주 예외적인 독자들만 접하는 고전으로 남아있다”며 “대학중용과 용학보의라는 역주서를 통해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이 동일한 주제로 연속된 하나의 책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독자들이 대학과 중용의 심오한 세계에 빠져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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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과 바티칸시티는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기 때문에, 한국헌법 임시정부가 선전포고하고, 을사조약.한일병합이 무효인 일본의 종교기준을 적용하는게 맞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