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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가을밤 지역민과 ‘패션쇼’ 열어
호남대, 가을밤 지역민과 ‘패션쇼’ 열어
  • 박수진 기자
  • 승인 2006.09.24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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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회째 맞는 호남대(총장 이현청) 의상디자인학과(주임교수 이숙희) 작품 발표회가 가을밤 지역민과 함께 오는 23일 시청 야외 문화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79년 호남대 설립과 함께 개설된 의상디자인학과는 광주.전남지역 대학 중 2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작품 발표회 횟수는 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이 개최해 지역 패션문화 정립에 일조하고 있다.

"What a Difference!" 라는 주제로 가을밤을 수놓을 아마추어 디자이너들의 향연이 될 이번 패션쇼는 36명의 졸업생들이 작품 150여점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가 교차되면서 투영되는 여러 감각적 차이를 아름답고 세련된 현대적 감성으로 제작된 작품 세계를 표현하게 된다.

지난해와는 달리 지역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오후 7시 1차례 공연으로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기성복part, 스포츠룩part, 아트웨어part, 평상복part, 이브닝드레스 part 총 5 stage로 파트별 30여 작품들이 선보이게 되며, 실크, 노방 같은 전통적인 고급소재와 면, 양모, 레이온, 폴리에스테르 등 일상적 소재를 믹스매치 시키고, 여기에 첨단신소재 등을 사용해 미래적인 감각적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는 ‘2003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 대상 수상(한국의류학회 주관), 전국 니트 디자인 공모전 금상 수상(한국니트학회 주관), 대한민국 전통의상 공모대제전 특선 수상(부산섬유학회 주관), 2005 전국 패션 의상 콘테스트 대상 수상(한국패션문화학회)’ 등 국내 유수의 패션 공모전에서 탁월한 전문 능력을 입증 받아올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한편 올해 교육부가 지원하는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에 의상디자인학과로는 최초 참학과로 선정되 4년 동안 장학금, 첨단기자재, 해외연수, 인턴쉽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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