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규 지음 | 강우근 그림 | 철수와영희 | 216쪽
흙에서 자라고 꽃처럼 피어나는 우리말 이야기
이 책은 우리말을 하나둘 배우는 어린이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면서 우리말 뿌리와 결과 너비를 살피자는 책입니다. 24가지의 숲이나 우리 삶과 가까운 주제를 통해 우리말에 대한 이야기를 가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들려줍니다.
저자는 교과서를 읽거나 한글을 뗀대서 ‘말 배우기’가 되지 않고, 생각을 넓히고 슬기를 빛낼 때에 비로소 ‘말 배우기’가 된다고 말합니다. 말을 배울 때에는 ‘낱말 하나하나를 지은 사람들이 살아오며 느끼며 겪은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넋’을 배우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꽃, 나무, 날, 놀이 등 24가지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우리말에 담긴 우리 겨레의 넋을 배울 수 있습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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