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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학생들, ‘KBO NINE 시즌 2023’서 대상 수상
인하대 학생들, ‘KBO NINE 시즌 2023’서 대상 수상
  • 방완재
  • 승인 2023.09.05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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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의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SSG 랜더스 ESG아이디어 제안 대상 수상
KBO NINE 시즌 2023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인하대학교 학생들
KBO NINE 시즌 2023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인하대학교 학생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학생들이 최근 ‘KBO(한국야구위원회) NINE 시즌 2023’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KBO NINE 시즌 2023은 KBO 리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KBO 리그 10개 구단과 인하대학교 등 전국 25개 대학의 LINC3.0사업단, 대학혁신사업단이 지난 5월 관련 협약을 체결한 뒤 약 4개월 동안 활동을 진행했다. 

각 구단은 담당 학생들을 구장에 초청해 ESG 사업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했고 학생들은 구장 탐방, 관중 인터뷰 등을 통해 구단이 필요로 하는 ESG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인하대학교는 SSG랜더스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하대학교 학생들은 SSG 랜더스의 ESG 아이디어 제안을 위해 4개팀을 구성했다. 이중 ‘굴 패각을 이용한 백회가루 자원화’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다. 

굴 패각을 이용한 백회가루 자원화 아이디어는 지역 스타트업 기업이 버려지는 패각을 활용해 백회가루를 만들고, 이를 SSG랜더스가 고정적으로 구입하면서 지역 스타트업 기업 마케팅을 돕는 내용이다. 정부·지역단체가 친환경적 사업에 금전적 지원을 하는 방안도 담겼다. 버려져 방치돼있는 패각을 처리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SSG랜더스는 친환경 구장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게 아이디어의 목표다. 인하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재외동포와 내국인이 하나되는 SSG랜더스’, ‘재고 유니폼을 활용한 소아환자복’, ‘선수들과 함께하는 인천지역 상생투어 상품’ 아이디어도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김세은 학생은 “기업과 지역협업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KBO NINE에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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