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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아티스트, 김재성 작가의 개인전 “질서에 관한 어법-심연(深淵)”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에서 개최
미니멀아티스트, 김재성 작가의 개인전 “질서에 관한 어법-심연(深淵)”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에서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3.09.0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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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은 자연의 법칙을 예술적 언어로 형상화 해 온 김재성 작가의 개인전 “질서에 관한 어법-심연(深淵)”개최(2023.09.05.~10.02.)
○ 바쁜 일상 속 작은 휴식, 성큼 다가온 가을의 문턱에서 사색의 시간이 되길
김재성 개인전 리플렛 외지
김재성 개인전 리플렛 외지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대학 문화자원 공유사업”(국립대학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되는 김재성 작가의 ‘질서에 관한 어법-심연(深淵)’은 바쁜 일상 속 성큼 다가온 가을을 알리는 전시이다.

 작가 김재성은 조선대학교 회화과에서 학부를 마치고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환경미술과를 졸업하였다. 1999년부터 아트디렉터 및 예술 감독 등 작품 활동과 더불어 예술기획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그의 작품은 발 빠르게 유행만을 추종하는 작품의 흐름과 다르게 미니멀한 개념적 요소, 공간 조형성에 집중한다. 그동안 개인전 11회와 여러 단체전에 참여하였고 최근 2021년 양평군립미술관 ‘현대미술의 시선’전과 김해 비엔날레 등에 참여하였다. 

 김재성 작가는 미에 대한 질서를 나타내고자 ‘핀’이라는 오브제를 통하여 자신만의 언어를 구축하였다. 이번 전시의 ‘심연(深淵)’은 인간 내면에 깊이 자리 잡은 가치인 진, 선, 미가 하나로 통일된 세계를 드러내고자 한다. 보이지 않은 자연의 법칙을 핀들의 질서 정연한 배열과 비례, 균제를 통해 전체적인 조화와 통일을 추구하고, 정신적인 미의 이데아를 지향하고 있다.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고뇌와 열망을 최대한 절제하고, 절대미에 대하여 질서를 통한 작가만의 예술적 언어로 나타내고 있다. 작가는 미니멀한 작품을 통해 내적 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김재성 개인전은 2023년 9월 5일(화)부터 10월 2일(월)까지 교육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 철 교육박물관장은 “미니멀아티스트 김재성 작가의 작품을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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